18 Feb 22' 시험준비 끝
- Jeong Hanna Raphaela Heo

- Feb 19, 2022
- 2 min read
지금은 19일 새벽 1:42, 아직 잠들지 않았기 때문에 내게는 18일이다. 시험을 준비한지 8일째, 사실 첫 날에는 Portal이 밤에 열렸으니 Full day 기준으로는 7일째가 되는 날이기도 했다. 드디어 내일 19:15 부터 나는 시험과 인터뷰를 각각 보게 된다.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막상 시험날이 되니 조금 떨린다. 헷갈려 하던 Obscuring / Confounding factor는 계속 구분이 어려워서, 이해 안 된 상태에서 그냥 통으로 외워버렸다. 원래의 나라면 개념 이해가 잘 돼야 응용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절대 이러지 않았을 텐데, 일단 급한대로 잘 보는 게 중요하니까. ^.^;
하느님께, 예수님께, 성모님께, 기도했다.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,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, and it will be yours.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제 내 손을 떠난 일이다. 이제부터는 정말 하느님이 날 도와주셔야 한다. 시험과 인터뷰 각각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잘 해내는 것. 저와 함께 해주세요!
그래도 이제 자고 일어나서 밤이면 준비한 모든 게 끝난다는 사실에 마음이 좀 후련하기도 하다. 내일은 중요한 내용들만 복습하고 (신경계와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의 종류와 효과를 외워야 했는데, 약의 이름이 자꾸 헷갈린다... 효과는 기가 막히게 잘 기억한다, 효과만...ㅋ_ㅋ;;) 시험을 볼 예정이다. 원래 시험의 생명은 컨디션 관리이니까. 오늘도 무리 안 하고 일찍 끝냈다.
친구들이 나 시험 본다고 엄청 챙겨줬고 가족들도 응원 많이 해줬다, 그 마음 하나 하나 다 너무 고마웠다. 오늘 시험 잘 보라고 해준 사람들이 참 많은데 사실 “시험 잘 봐-” 라고 말하는 거 30초도 안 걸리는 일이다. 그렇지만 그 30초를 모두가 내어주는 건 아니다. 내게 시간 내어 그렇게 말해준 사람들의 얼굴이 스친다. 진짜 따스했거든. 내가 더 힘 내서 살아보고, 더 잘 할게.
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많이 느꼈는데, 너무 날 서지 않고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들을 내 삶에 더 들여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지금까지는 정말 내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았는데, 이제 나에게 주는 마음 받는 것도 하고싶다. 받아보니 내 마음 편안하고 너무 좋더라고. 여유 없는 사람들은 내가 중요한 시험 앞두고 있는 걸 알면서도…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.
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기량을 잘 발휘하면 좋겠다. 푹 자야지! 잘 해낼 수 있을거야. 난 정이니까. 잘 할 수 있을거야 정아!! 화이팅!!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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