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 Jan 22' 눈물 콧물아,,
- Jeong Hanna Raphaela Heo

- Jan 15, 2022
- 1 min read
Updated: Jan 29, 2022
오늘도 토요일 4시 교리 공부하러 잘 출석했다. 성당에서는 혼인 여부가 정말 중요한데 거짓으로 기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혼인 관계 증명서를 다음 시간까지 떼어오라고 봉사자님이 말하셨다. 얼마나 큰 의미가 있길래 문서까지 발급해 오라는 걸까 궁금했다. 떼어 오라니까 떼어 갈거지만 일단 궁금해.
오늘도 교리 공부하고 나서 기도하는데 혼자 눈물샘 터져서 눈물 광광 쏟아내고 눈 두덩이 뽈록하게 부은 나다. 오늘도 콧물 나왔는데 휴지 없어서 정말 디럽게 있다가 마스크 새로 사서 썼다... 윽 더러워.
그래도 오늘의 좋았던 일, 교회언니 유미가 날 위해 6시까지 성당에 와서 미사에 같이 참석해 주기로 했던 거다! 그녀는 지각해서 미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, 내 미사 끝날 때 까지 밖에서 오들오들 기다려준 것도 고마웠고, 인천 쩌-기 소래포구 사는 셀무원이 나 만나러 명동까지 내가 좋아하는 도넛 사 들고 와준 것도 고마웠다.
언제쯤 기도할 때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? 그래, 눈물 흘려도 괜찮으니까 콧물아 넌 좀 가만히 있어... 눈치 좀 챙겨주라... 오늘 집에 와서 밤에 기도하다가 혼자 또 광광 울었다. 눈물 샘 마를 날이 없다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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