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 Jan 22’ with 태키 다영
- Jeong Hanna Raphaela Heo

- Jan 11, 2022
- 1 min read
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괜찮을까 싶은 태키오빠와 다영이를 만났다. 오랜 친구들이 아닌데도 누구보다 진심으로 내 걱정해준 고마운 사람들… 너무 편안하고 좋은 사람들이다. 처음 폰을 썼을 때 태키오빠가 메세지 보내놓은 것 보고 울컥했고, 얘기 하다가 또 다시 울컥했다. 천사표 가톨릭 형제님… 아멘이다.
다영이랑 태키오빠 퇴근하는 시간 맞춰 을지로에서 보기로 하고, 다영이가 센스있게 내가 가보고 싶어하던 녁에 미리 예약을 해 놓았다. 나는 약속시간에 정말 여유있게 집에서 나왔으나 역에 와서 보니 지갑이 또 없어서 집에 또 다녀왔다…
녁에 도착하니 오빠와 다영이가 메뉴 시켜 놓았고,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. 다영이가 강추한 그라디언트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맛있었고 생면 파스타도 트랜디한 맛이었다. 곧 셀무원 장윰씨를 이 부근에서 만나게 될 것 같은데 또 와야겠다.
오빠랑 다영이랑 와인 까면서 그간 못한 이야기들 많이 했다… 다영이랑 오빠 모두 진짜 나를 엄청 케어하는게 느껴지도록표현할 줄 아는 멋진 사람들이다. 좋은 사람들과 식사하고 가벼운 수다 떠니까 기분이 좋았다.
우리 만나면 항상 하는 사는 얘기들도 하고 ㅎㅎ 회사 얘기, 일 얘기, 그런 것 하다가 타임캡슐 만들기에 이르렀다. 몇년 후에 까기로 했었더라...?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거의 한 10년 후였던 것 같다. 각자 원하는 것 적어서 로켓에 저만큼 담아 놓았다.
오빠가 나 입원했을 동안 다영이 데리고 마마 갔었다는데, 다음에는 나도 꼭 건강한 상태로 함께 놀러가야지 생각했다. 오빠랑 다영이는 나얼른 낫는 것만 바란다고 했다. 빨리 나아져서 태키랑 다영이랑 어디 쩌-기 놀러가야 겠다. 고맙고 고마웠던 하루. :-)
집에 오는 길에는 요즘 늘 그렇듯 다시 다운되곤 하지만, 그냥 이 것 역시 내 삶의 일부이니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다.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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