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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 Feb 22' 외래, 안암 이동

  • Writer: Jeong Hanna Raphaela Heo
    Jeong Hanna Raphaela Heo
  • Feb 9, 2022
  • 1 min read


오늘도 오전에 외래가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다. 고대 구로 정말 지겹다 지겨워... 빨리 나아져서 병원에 그만 오고 싶다. 여느 때 처럼 대화를 했고, 선생님은 여전히 내가 좀 안정과 불안정 사이를 오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. 그게 사실이니까 그렇게 느끼시는 게 이상할 건 없다.


오늘도 약의 용량을 조절했고 새로 추가된 약들이 있다. 기분탓인지 몰라도 약을 늦게 먹거나 까먹고 스킵하는 날은 컨디션에 정말 영향이 있어서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있다. 약의 가짓수가 점점 늘어난다. 이렇게 많은 약들이 다 나의 약이라니. 약만 먹어도 배부를 지경!


고대병원에서는 교수님/주치의들이 구로<>안암 로테이션을 돈다고 한다. 11월 부터 12월에 날 봐주시던 안주연 주치의 선생님은 12월 중순에 이미 안암으로 가셨고, 계속 날 봐주시던 교수님도 2월 말 부터 안암 병원으로 이동하신다고 한다. 계속 구로에 남아서 새로운 교수님과 치료를 이어갈 수는 있지만 같이 옮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하셨다.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. 다음 외래 부터 안암에 가야한다. 두 과목은 계속 구로에서 진행하고, 한 과목만. 귀찮다.


같은 고대병원이긴 하지만 그 쪽 예약 시스템과 구로의 예약 시스템은 별개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쪽에 전화해서 '재진 환자다' 라고 말하고 교수님 앞으로 직접 예약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. 빠르게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약국에서 조제를 기다리며 바로 전화를 걸었다. 교수님이 약을 주시면서 그 즈음 해서 꼭 와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약 센터에서는 교수님 앞으로 4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어서 5월에 와야 한다고 했다. 뭐, 어쩔 수 없으니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.


5분쯤 지났을까, 병원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. 고위험 응급환자로 분류되어 있어서 2월 23일에 오셔야 한다는 전화였다.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. 고위험 응급환자, 고위험 응급환자라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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